항상 얼굴 가득 활기차게 웃고있는 미소가 인상적인 아이. 둥근 눈매 끝에는 긴 속눈썹이 길게 빠져있다. 노을빛이 감도는 분홍빛 눈은 호기심으로 늘 반짝이며, 맑은 하늘빛의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틀어올린뒤 아래로 땋아 늘어뜨렸다. 머리를 묶는법은 샤를로트의 기분의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지만 주로 양갈래로 묶는다. 평균보다 작은 키와 마른 몸이 그 나이대의 아이로 보이기보다는 더 어리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훈련으로 다져진 몸은 꽤 단단한 편. 손목에 하고다니는 알록달록한 구슬팔찌와 화려한 패턴의 광대의상, 머리위에 얹어진 두갈래로 갈라진 광대모자, 제멋대로 골라 신은듯한 서로 다른 색의 양말,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오는 물건들까지. 이 모든것은 샤를로트가 과거 서커스 무대위에 섰던 모습 그대로이다.
◈ 이능력
탄성부여 (딜러/광포) 접촉한 물체(무생물)나 자신의 신체에 일시적으로 탄성을 부여할 수 있다. 샤를로트는 자신의 신체 또는 접촉한 물체(무생물)에 일시적으로 탄성을 부여할 수 있다. 탄성은 단순한 고무 수준이 아닌, 반발력과 진동을 극대화시킨 특수한 형태로 바뀌게 되며, 샤를로트는 이 능력과 자신의 곡예를 결합하여 마치 전장을 무대 위 공연처럼 연출하듯 종횡무진 한다.
샤를로트는 이 능력을 구조물이나 벽면에 탄성을 부여해 스스로를 튕겨 고속으로 접근하거나 회피하고, 발판에 탄성을 주어 높이 도약하거나 반대로 탄성을 약하게 하여 안전하게 착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자신외 무생물이라면 접촉하기만 하면 탄성을 부여할 수 있기에 물건뿐만 아니라 지면, 수면, 공기마저도 탄성을 부여하여 발판으로 삼아 뛰어다닐수 있다. 하지만 샤를로트의 탄성을 부여하는 능력은 어디까지나 탄성의 강도를 접촉한 물건이나 신체에 부여할 뿐이지 그 물체의 움직임을 직접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능력을 해제하기전에 다른 사람이나 물체가 닿으면 예기치 못하게 튕겨져버릴 수 있다. 부여한 탄성은 샤를로트가 스스로 해지하거나, 일정시간후에 자연스레 해제될때까지 유지된다. 스스로에게 탄성을 주어 평범한 펀치를 몇배로 강하게 만들거나, 일부러 적의 물리공격을 맞은뒤 충격을 반사해 반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탄성으로 다른 공격을 받아내는것은 어디까지나 물리적인 충격(둔기류)에 강할 뿐이기에 검격이나 총격과 같은 날카로운 공격이나, 불, 물, 얼음 등 충격이 없거나 반사하지 못하는 능력에는 약해진다.
◈ 성격
자유로운 | 엉뚱한 | 호기심많은 | 장난꾸러기 “이건 어때요? 앗! 이것도!” 샤를로트는 언제나 자신의 흥미를 쫒아 움직인다.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시선은 새롭고 재미있는 것이 보인다면 망설임없이 불쑥 다가가며 무엇이든 직접 만져보고, 경험하여 확인하곤 한다. 생각과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 앞서 움직이는 성격으로, 즉흥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거나 몸을 빙글빙글 움직이며 춤을 추는 등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다소 엉뚱하고 예측불가한 행동을 자주 보이곤 한다. 이는 샤를로트 자신이 서있는 모든 곳이 마치 무대위인것처럼 느껴지게 하기도 한다. 이런 행동들은 샤를로트가 서커스단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자란 배경설정 때문이기도 하다. “아하하하!! 너무 웃긴데요?!” 그래서일지는 몰라도, 샤를로트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굉장히 과장되게 표현한다. 기쁘면 배를 부여잡고 크게 소리내 웃으며, 놀라면 제자리에서 펄쩍 뛰어오르기도하고, 슬플때는 양손으로 얼굴을 덮고 우는듯한 제스쳐를 취한다. 장난스레 화를 내기도 하나, 상대의 웃음을 더 중시하는 샤를로트의 성격상 가볍게 흘려넘겨 진심으로 화를 내는 모습은 보기 힘든편이다. 말투는 예의바르지만 타인과의 거리감은 거리끼지 않을정도로 친밀하고 친근하게 굴곤 한다. 갑작스레 꽃이나 선물을 가득 안겨주기도 하고, 옆에서 불쑥 말을 걸기도 한다.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를지라도 샤를로트 나름의 교류방식이며 장난처럼 보이는 말과 행동 뒤에는 ‘상대를 웃게 만들고 싶다’는 진지한 바램이 자리잡고 있다.
◈ 기타
[ 고향은 꿈의 순례단! ] 샤를로트가 자라고 성장한 ‘꿈의 순례단’은 출연진 대부분이 마리드로 이루어진 서커스단이며, 공중을 가르는 곡예사, 불꽃을 다루는 이야기꾼, 마법을 부리는듯한 마술사, 그림자처럼 움직이는 무언극 배우까지, 각자의 능력을 연출에 녹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듯한 공연을 펼친다. 규모는 무대연출부터 출연진까지 모두 합쳐 약 30명. 이중 마리드의 비율은 70%정도로 높은 편이며 마리드의 대부분은 무대위에서 공연을 펼치는 퍼포머이다. 비마리드 구성원들은 스태프나 행정, 조명, 음향, 기획 등을 담당한다. 게이트가 열리며 해수면이 높아지고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을 때, 공포에 떨고 움츠려 들어있던 사람들에게 웃음을 되찾게 하고 힘든 현실을 잠시 잊고 웃을 수 있게 하는것. 그것이 초대단장이 꿈의 순례단을 만든 이유였다. 소규모로 시작된 서커스단은 지금까지 이어지며 꿈을 나눠주며 희망을 이야기 하고있다. 꿈의 순례단의 단원들은 서로간에 가족같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 유대감으로 이어진 신뢰가 무대위에서도 느껴지곤 한다. 그들은 보통 한 마을에서 길게는 7일, 짧게는 하루를 공연하며 세계를 돌아다닌다. 때문에 구성원들의 출신 국적도 굉장히 다양한 편. 때문에 샤를로트도 출신국인 프랑스에 머문 기간은 길지 않다. 샤를로트가 서커스단 내에서 쓰던 예명은 스마일이며 8세때부터 무대위에서 퍼포머로 활동했다.
[ 잘하는건 몸을 쓰는거! ] 서커스. 저글링부터 나이프던지기, 공타기, 공중그네까지 몸을 쓰는 곡예라면 대부분 평균 이상으로 해낸다. 어릴적부터 해왔던 것이기에 몸놀림이 날쌔고 매우 유연하다. 특히 능력을 사용하여 트럼펄린을 타는것처럼 공중을 가르며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모습은 가히 묘기라고 할만하다. 때문인지 몸을 움직이는 부분들에서 몸을 사리거나 겁을 먹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마치 마술처럼 몸의 여기저기에서 꺼내 건내주는 작은 풍선들과 종이꽃, 폼폼공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 많은게 어디있었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끔 사탕이나 작은 초콜릿같은 간식도 튀어나오곤 한다. 이렇게 튀어나온 물건들은 제자리로 돌아가거나, 사라지거나, 상대에게 선물해주기도 한다. 손재주도 꽤 좋아서 기계가 아닌 물건들은 뚝딱뚝딱 만들어 내거나 간단한 수리는 가능하다. 서커스단에서 자신의 기물은 스스로 수리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 어려워하는건 머리 쓰는거! ] 육체능력은 평균이상으로 뛰어나지만, 머리를 쓰는 일에는 평균 이하의 실력. 탈라사 아카데미에 지원할때도 필기에서 떨어지는거 아니냐고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 탈라사 아카데미에 붙은 뒤에 서커스단의 단원들에게 아카데미에서 지켜야할것들을 단기 속성으로 주입받고 왔으나… 아직은 어려워하는 것도 많은듯 하다. 그래도 서커스단의 경험으로 단체생활에는 익숙한 편.
[ 좋아하는건 웃음! ] 꽃과 함성, 박수, 웃음과 서커스.
[ 싫어하는건 비밀이야! ] 브로콜리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편식을 고치려 한참의 눈싸움 후에 먹는편.
[탄생화] 노란붓꽃. 실제로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 비밀설정
◈ 비밀설정
[ 지금까지의 이야기 ]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공연하던 ‘꿈의 순례단’ 공연천막 앞에는 아이가 담긴 바구니가 놓여졌습니다. 이름도, 출신도, 부모도 모른채, 조명이 꺼진 무대 뒷편에서 발견된 샤를로트는 곧 서커스단원에 의해 거두어졋고 그날부터 ‘샤를로트 무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샤를로트에게 있어 꿈의 순례단은 곧 고향이었고 무대는 자신이 존재하는 유일한 세계였다. 때문에 샤를로트는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서커스를 접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저글링과 공굴리기부터 공중그네까지 다양한 기술을 접하고 연습했다. 연습은 힘들고 어려웠으나 서커스가 즐거웠던 샤를로트는 개의치 않았다. 서커스에 온 사람들의 표정은 늘 웃음으로 넘치고 있었다. 그가 곡예를 부리다가 우스꽝스럽게 넘어졌을때도, 아슬아슬하게 공중그네를 넘어 반대편의 그네를 붙잡았을때도, 저글링 공에 머리를 맞았을때도 사람들은 샤를로트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샤를로트는 생기와 활기가 가득한 서커스가 좋았고, 사람들의 미소가 좋았다.
[ 능력 ] 샤를로트는 8세때 검진 후 능력이 개화한 후천적 마리드다. 능력이 개화한뒤에 더욱 적극적으로 서커스 묘기들을 따라했다. 그런 샤를로트가 잘못된 동작으로 다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대로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담당은 단원중 외줄타기의 명인으로 불리던 마르코였다. 샤를로트는 그때부터 서커스 묘기를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단원들에게 샤를로트의 존재는 모두의 딸이자 모두의 동생이었다.
[ 신념 ] 당시 그녀에게 곡예를 가르쳐주던 단원 '마르코'는 외줄타기의 명인이자, 그녀가 가장 따르던 인물이기도 했다. 리허설 도중 발생한 사고로 마르코가 크게 다쳐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단원들은 침묵했고 다들 얼굴에는 근심이 서려있었다. 샤를로트는 처음으로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진것을 마주하게 되었다. 샤를로트는 그때 자발적으로 무대에 마르코 대신 나가겠다고 자원햇으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무리 하게된다. 그때 지은 예명은 ’스마일’. “모두가 웃는 모습이 좋아요!”라며 샤를로트가 직접지은 예명이며, 단원들은 그 이름이 샤를로트에게 매우 잘 어울린다고 함께 웃어주었다. 이후 무대에서 곡예와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퍼포머가 되었고 샤를로트가 곡예를 완벽히 해냈을때, 관객의 함성과 박수소리를 샤를로트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스마일’이라는 이름은 그 웃음을 지켜내기 위한 약속이자 맹세였다. 샤를로트는 그때부터 ‘사람들의 웃음을 지키고 싶다.’는 신념을 품기 시작했다.
[아카데미] 후천적으로 8세때 능력이 개화한 샤를로트에게는 연합국의 규정에 따라 일반 마리드 아카데미의 입학이 권유되었다. 허나 연합국을 돌며 순회공연을 하기 때문에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는 꿈의 순례단의 특성에 따라 기숙생활이 가능한 아카데미를 구해야만 했는데, 그것은 많은 금전적인 부분이 종종 뒤따랐기에 하늘의 별을 따는것만큼 어려웠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던 찰나, 당시 샤를로트가 머물고있는 ‘꿈의 순례단’은 성인 마리드 비율이 높고 그들 모두가 샤를로트의 안전과 생활에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지식들을 알려주며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었기 때문에, 연합국은 보호자이자 공동체인 꿈의 순례단의 상황을 정상참작하여 샤를로트의 일반 마리드 아카데미 입학을 일시적으로 유예했다. 이런 상황을 모르지 않았던 샤를로트는 모두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방법으로 아카데미를 다닐 방법을 찾았고, 그러던 중 탈라사 아카데미에 대한 정보를 단원들을 통해 접하게된 샤를로트는 입학이 가능한 나이인 14세가 되자마자 모두의 도움을 받아 탈라사 아카데미에 지원하게 되었다. 주변에서는 탈라사 아카데미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샤를로트가 통과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도 당당히 합격을 따내었다.
◈ 성장과정
샤를로트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이제 막 깨어나 밖을 바라보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작은 세상에서 자신만의 신념으로 강하게 자라온 샤를로트가 새로운 세상에서 고민하고, 싸우고, 부딪히고, 이해하며 자신의 신념을 어떻게 지켜나갈지는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며 정해질것 같습니다. 물론 늘 낙제점수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나머지공부를 하게 되겠지만요. 성장 전후 모두 지나치게 유쾌하고 기묘한, 활발한 분위기 메이커를 지향합니다. 약간의 (즐거운)소동을 일으키긴 하지만 서커스단에서 자라고 일한 경험이 있는만큼 전체의 규칙을 어그러트리거나 엇나가지는 않습니다.
[ 탈라사 아카데미 ] 샤를로트가 14세가 되어 탈라사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되면서 자신만의 무대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서커스안에서 서커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샤를로트에게 탈리사 아카데미는 단순히 이능력만을 키워나가는 곳이 아닌, 다른사람들의 감정과 생각, 웃음의 무게까지 배워나가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처음 접하게 되기에 샤를로트는 큰 혼란을 겪게 되지만 이내 자신앞에 놓인 새로운 세상을 천천히 배워나갈것입니다. 샤를로트는 학습이 조금 느릴뿐이지 새로운 세상에 나서는것을 두려워하지는 않으니까요. “내가 알던 세계는 정말 조그만 했어요!” 세계는 샤를로트의 상상 이상으로 넓습니다. 서커스라는 작은 공동체의 바깥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더욱 많은 방법으로 사람들의 웃음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샤를로트는 배울 것입니다.
탈라사 아카데미 졸업 이후에 (커뮤스토리적으로) 별다른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샤를로트는 다시 꿈의 순례단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탈라사 아카데미를 무사히 졸업하고 돌아온 샤를로트는 여전히 꿈의 순례단의 ‘스마일’이었고 단원들과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를 환영할것입니다. 다만, 아카데미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은 “나는 정말 이곳에서만 있어도 괜찮은걸까?” 라는 의문을 샤를로트에게 남깁니다.
[ 웃는 탈라손 사건 ] 샤를로트 합류 후 꿈의 순례단이 세계를 돌며 공연을 하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어느 작은 해안도시에서 공연이 열리던 중 갑작스레 공연장 근처에 게이트가 열려버렸고 탈라손이 출현했습니다. 서커스를 보러 왔던 사람들은 혼란과 패닉에 빠졌고 일부 단원들은 부상을 입거나 실종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요원들이 오는 타이밍이 늦어졌기에, 샤를로트는 사람들과 힘을 합쳐 무대를 지키려 했습니다. 무너지는 천막. 사람들의 비명소리. 샤를로트는 부상자들을 피신시키며 도망가다가 커다란 탈라손과 마주합니다. 사람들을 두고 싸우기에는 그들을 지킬수 없을것 같앗고, 사람들의 피신을 우선하기에는 탈라손이 자신들의 등뒤를 노릴것은 자명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도저히 어찌할수 없는 현실에 절망감마저 발끝을 조금씩 갉아먹으며 올라오던 순간, 탈라손은 크게 입-과 같이 옆으로 길게 찢어진 구멍-을 크게 벌려 삼킬듯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이내 마치 ‘웃는것처럼’ 입가를 휘며 포효 하고는 스스로 물러납니다. 감정이 없는 탈라손이 하는 행동이라곤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 사건은 목격자들로 인해 훗날 ‘웃는 탈라손’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탈라손이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샤를로트는 이 사건을 겪고 신념이 더욱 강화됩니다. □ (왜곡된 신념) 웃음은 통한다. 그들까지 웃게 만든다면 그 웃음속에 감긴 감정이 없다 해도 나는 무대위에서 세상을 구해낼 수 있다. 탈라손 마저 물러나게 할 수 있다. □ (올바른 신념) 그 웃음은 웃음이 아니었다. 그저 그건 인간의 행동을 모방한, 감정이 없는 가짜 웃음이었으며 조롱과도 같은 것이다. 이 두가지 중 어느 방향을 택할지는 성장기간 전 샤를로트가 배우고 느낀 부분들로 정해질것 같습니다.
[ 사건, 그 후 ] 꿈의 순례단의 규모는 작아졌지만, 그들은 계속 꿈을 이어나가고 희망을 노래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샤를로트는 자신의 결심을 굳히고 꿈의 순례단에 이별을 고합니다. “모두가 만들어준 웃음을 이젠 내가 지키고 싶어요.” 모두가 슬퍼했지만 단장도, 단원들도 샤를로트의 결정을 막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응원하고 존중하며 북돋아 주었습니다. “넌 우리 중 그 누구보다도 큰 무대로 갈 사람이야.” “어디에 있던 너는 우리의 스타야.” 이별은 언제나 슬프고 아쉬운 법이죠. 그렇지만 샤를로트는 웃으며 그들과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샤를로트는 팀 네루아즈에 지원합니다. 이제 작은 무대를 벗어나 전장위를 무대마냥 종횡무진 하며 마치 공연처럼 탈라손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르는 묘기를 부립니다. 모두를 웃게하기 위해서, 모두의 웃음을 지키기 위해서. 무슨 일이 생겨도 활짝 웃으며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무슨 신념을 가졌던, 샤를로트는 마지막까지 ‘스마일’일테니까요.
"준비되었나요? 발사까지, 셋, 둘, 하나! 스마일!!"
시대 근미래직업 엔라 '팀 네루아즈' 요원
나이 28세생일 0606
키 155cm체중 표준
출생지 프랑스
◈ 외모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표정에서는 웃음이 가시지 않는다. 미소가 마치 트레이드 마크라도 된 듯하다. 둥근 눈매 끝에는 긴 속눈썹이 길게 빠져있다. 노을빛이 감도는 분홍빛 눈은 여전히 호기심으로 늘 반짝이며, 하늘색의 머리카락은 양쪽으로 묶어, 링을 만든 뒤 길게 땋아 늘어뜨렸다. 링 위쪽으로는 리본이 하나씩. 간혹 묶는 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여전히 양갈래로 묶곤 한다. 주로 입고있는 복장은 움직임이 편한 스포티한 테크웨어 계열. 짙은 진회색을 베이스로 해서 분홍색, 하늘색, 파란색이 알록달록한 무늬와 함께 적절히 섞여있다. 크롭탑과 벌룬소매의 자켓, 짧은 반바지와 랩스커트, 여전히 양쪽의 색과 무늬가 다른 양말. 팀 네루아즈 뿐만 아니라 엔라 내에서는 꽤나 눈에 띄는 이미지다. 격식을 차려 입어야하는 자리에는 간혹 정장을 입기도 하나 보기 드문 편이다. 비전투시 평상복 역시 움직이기 편한 옷을 즐겨 입는다.
◈ 이능력
탄성부여 (딜러/광포) 접촉한 물체(무생물)나 자신의 신체에 일시적으로 탄성을 부여할 수 있다. 샤를로트는 자신의 신체 또는 접촉한 물체(무생물)에 일시적으로 탄성을 부여할 수 있다. 탄성은 단순한 고무 수준이 아닌, 반발력과 진동을 극대화시킨 특수한 형태로 바뀌게 되며, 샤를로트는 이 능력과 자신의 곡예를 결합하여 마치 전장을 무대 위 공연처럼 연출하듯 종횡무진 한다. 샤를로트는 이 능력을 구조물이나 벽면에 탄성을 부여해 스스로를 튕겨 고속으로 접근하거나 회피하고, 발판에 탄성을 주어 높이 도약하거나 반대로 탄성을 약하게 하여 안전하게 착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자신외 무생물이라면 접촉하기만 하면 탄성을 부여할 수 있기에 물건뿐만 아니라 지면, 수면, 공기마저도 탄성을 부여하여 발판으로 삼아 뛰어다닐수 있다. 하지만 샤를로트의 탄성을 부여하는 능력은 어디까지나 탄성의 강도를 접촉한 물건이나 신체에 부여할 뿐이지 그 물체의 움직임을 직접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능력을 해제하기전에 다른 사람이나 물체가 닿으면 예기치 못하게 튕겨져버릴 수 있다. 부여한 탄성은 샤를로트가 스스로 해지하거나, 일정시간후에 자연스레 해제될때까지 유지된다. 타인과 협동시 대부분의 발판은 샤를로트가 밟고 나면면 빠르게 사라진다. 스스로에게 탄성을 주어 평범한 펀치나 킥을 몇배로 강하게 만들거나, 일부러 적의 물리공격을 맞은뒤 충격을 반사해 반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탄성으로 다른 공격을 받아내는것은 어디까지나 물리적인 충격(둔기류)에 강할 뿐이기에 검격이나 총격과 같은 날카로운 공격이나, 불, 물, 얼음 등 충격이 없거나 반사하지 못하는 능력에는 약해진다.
◈ 성격
여전한 | 자유로운 | 엉뚱한 | 장난꾸러기 28살의 샤를로트는 모두가 탈라사 아카데미에서 마주했던 그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래에 비하면 여전히 어린아이같은 모습이 남아있다. 언제나 호기심을 따라 움직이고, 망설임없이 불쑥 다가가며 무엇이든 직접 만져보고, 경험하여 확인하곤 한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것도, 일반적인 기준에서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것도, 솔직하고 과장된 감정표현들도 모두 샤를로트는 여전하다.라는 단어로 설명된다. 다만, 어른이 되어가면서 비밀들이 하나 둘 생겨서일까. 이전보다는 장소와 상황을 살필줄 알게 되었으며, 느끼게 된 모든 감정을 전부 솔직히 드러내는 것도 아니며, 예전보다는 아주 조금이지만 차분하게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거짓말같은건 여전히 서툴다. 엔라에 입사 한 뒤에는 크게 다른 일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면모도 간혹 보이곤 한다. 특히 사망으로 인해 사람이 교체될때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 기타
[아카데미 졸업 이후] 샤를로트는 모두에게 누누히 이야기 했듯이 졸업후에는 바로 꿈의 순례단으로 돌아갔다. 탈라사 아카데미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여전히 샤를로트는 서커스가 좋았고, 꿈의 순례단의 스마일이었으며, 서커스단에서 모두에게 웃음을 전하며 살아갔다. 아마도, 별다른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샤를로트는 영원히 그곳에서 있었을지도 모른다.
[‘웃는 탈라손’ 사건] 샤를로트가 꿈의 순례단에 합류하고 평소와 같이 세계를 돌며 공연을 하던 어느날이었다. 작은 해안도시에서 공연이 열리던 중 갑작스레 공연장 근처에서 게이트가 열려버렸고, 그대로 많은 인원이 밀집되어 있던 공연장을 탈라손이 덮쳐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안타깝게도 게이트와 공연장의 거리가 너무 가까웠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요원들의 도착이 지연되었다. 서커스의 단원들은 사람들의 대피를 최우선으로 행동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관객과 단원들은 큰 부상을 입거나 실종되기도 했다. 무너지는 천막, 사람들의 비명소리. 아마도 샤를로트가 살아오며 마주한 상황 중 가장 참혹하고, 공포스러운 장면이었다. 이 사건은 ‘크게 웃는 흉내를 내었던 탈라손이 있었다.’ ‘마치 웃는듯한 소리를 내었다.’ 라는 생존자와 목격자들로 인해 훗날 ‘웃는 탈라손’ 사건으로 기록되고 불리운다. 탈라손이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아 오늘날까지 많은 이야기가 오가며 회자되곤 했다.
[꿈의 순례단] ‘웃는 탈라손’ 사건 이후로 꿈의 순례단은 한동안 휴식시간을 갖게 된다. 사라진 단원들을 수색해야했고, 부상을 입은 단원들은 치료해야 했으며, 사망한 단원들을 추모해야했다. 망가진 기구들을 고치고 다시 서커스 공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어서기까지는 꼬박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샤를로트는 이후 두번의 공연을 더하고 꿈의 순례단을 나와 엔라에 입사하게 된다.
[엔라] 샤를로트의 무대는 이제 서커스단을 떠나 탈라손과의 전장으로 옮겨왔다. 엔라 입사는 25살. 팀 네루아즈에 탈라사 아카데미의 동기들이 있는 것을 알고는 바로 팀 네루아즈로 지원했다. 팀내에서의 위치는 분위기메이커. 탈라사 아카데미 졸업생이자 연합국 이곳저곳을 돌던 서커스단원이라는 배경과 묘기와 같은 전투방식, 잃지않는 웃음덕분에 외부 활동이나 공익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마스코트 마냥 활동하고 있다. 스마일! 이라는 말버릇이자 예명이 유명. 최근 팀 아주르가 전멸하자 꽤나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여담이지만, 받는 월급의 반 이상은 꿈의 순례단의 완전한 복구를 위해 보내고 있다. 유서는 아직 작성해두지 않았다고. 하루 일과 중 체력 단련 하는 모습이 굉장히, 빈번하게, 자주 보이는 사람들 중 하나.
[그러나 여전한 것] 머리쓰는건 여전히 어려워하고, 몸으로 움직이는 쪽을 더 쉽다고 생각한다. 궂은 일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나서기도 잘한다. 여전히 꽃과 함성, 웃음과 박수를 좋아한다. 물론, 서커스도. 브로콜리와는 이제 화해했다. 다만, 장어젤리는 아직도 냉전중. 노란붓꽃도 언젠가 만날 수 있을것.
◈ 성장 후 비밀설정
[ 웃음과 신념 ] 샤를로트는 언제나 웃기위해 노력한다. 그것은 샤를로트 자신이 직접 지었던 이름인 ‘스마일’의 의미이자 약속이다. 그러나 엔라에 입사하고 현실에 부딪히며 샤를로트는 자신의 미소에 금이 가고 있음을 스스로 직감한다. 엔라에서 겪게된 실전은 서커스 무대와는 전혀 달랐고, 탈라손과 싸운다고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동료의 죽음, 팀 아주르의 전멸, 그리고 자신은 무엇도 하지 못하는, 마치 웃는 탈라손의 사건처럼 무력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던 순간들은 알게모르게 샤를로트의 내면을 갉아먹어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샤를로트는 사람들 앞에서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크게 웃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무대-전장-을 지키려 애쓴다. 그럴수록 ‘웃는 탈라손’ 사건의 기억은 샤를로트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감정이 없어야만 했던, 감정이 없다고 배웠던 존재가 지엇던 기묘한 웃음. 조롱인지, 모방인지조차 알 수 없던 그 미소는 샤를로트의 인생의 모든것을 뿌리채 뒤흔들어 놓았다. 샤를로트는 아직도 그 웃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를로트는 스스로에게 되뇌인다. “내가 웃음을 잃지않아야만, 다른 사람들의 웃음도 지킬 수 있어.” 그것이 위태롭더라도, 지금의 샤를로트는 그렇게 믿고 있다.
◈ 성장 후 성장과정
[엔라] 엔라에 입사하고 팀 네루아즈에 지원하기까지는 놀랍도록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아카데미에서 만났던 동기들을 다시 만난 것도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첫 출전에도 크게 떨지 않았습니다. 지금 샤를로트가 서있는 무대가 바뀌었을 뿐, 여젼히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은 사람들의 미소였으니까요. “내 힘이 닿지 못하는 곳이 이 세상에 너무나 많아요. 그렇지만, 그러니까, 더욱…” 다만 수번의 출전, 동료들의 죽음을 통해 샤를로트는 조금씩 혼란스러워집니다. 분명 모두가 웃게 하기 위해, 미소를 지키기 위해 엔라에 입사했으나 탈라손과 싸운다고 해서 무조건 모두의 미소를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동료의 부상이나 사망이 대표적이죠. 특히 친하게 지내던-그리고 아마도 가장 위험이 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전멸해버린, 팀 아주르의 사건을 겪었을때는 샤를로트 자신도 굉장히 힘들어 했습니다. 아주르의 사망자 명단이 공개되었을 때, 샤를로트는 처음으로 방송 인터뷰를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무도 모르게 그녀는 하루 종일 단원들의 공연 녹화 영상만을 반복해 봤습니다. 아직도 가끔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몰래 울기도 하고, 지쳐하기도 하며, 힘들어 하곤 합니다. 서커스 무대위와 달리 전장이라는 이름의 무대는 ‘스마일’이라는 이름을 지키는 것은 어려워져만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를로트는 모두의 앞에 서서 가장 먼저 탈라손을 향해 달려갑니다. 모두가 다치는 전장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가끔은 스스로도 진심으로 웃지 못할때가 있지만, 샤를로트는 믿고있습니다. 누군가 자신의 미소를 보고 안심하고, 걱정을 잊고, 아픔을 잊는다면, 그건 자신이 서커스단의 무대위에서 하던 공연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때문에 샤를로트는 가끔은 허세와 같은 웃음을 보이며, 넓어진 무대위를 누비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 관계
그럼요! 멋진게 당연하죠! 뤼카가 선물해준 옷인걸요!! (그런데 이렇게 많이요?!) 3년 전 샤를로트의 엔라 입사 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반가운 얼굴. 그런데 조금 다른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뤼카는 뤼카죠! 라며 예전같이 살갑게 대하고 있다. 일반적인 옷을 많이 입어본 적 없었기에 샤를로트가 입고 다니는 옷을 보고 충격아닌 충격(..)을 받은 뤼카가 입사 이후부터 쭉 옷을 골라주고 선물해 주고 있다. 한번은 선물 받은 게 모두 세탁소로 가서 원래 입던 옷을 입었는데, 이후 산더미 같은 선물을 더 받았다. (...) 결국 옷장 가득하게 뤼카의 선물이 들어찼다. 이젠 방송에 나가야 할 때면 옷검사도 한 번씩 (자발적으로) 뤼카에게 받고 있다. 사복이나 옷 센스에 대해 누군가 칭찬해 주면 이건 뤼카가 선물해 준 옷이라며 당당(뻔뻔)히 말하고 다니는 편. 답례로 뤼카에게 (일단은) 샤를로트도 이것저것 선물을 주는 중. ...그런데 아카데미 시절엔 잘 어울린다고 해주지 않았었나?!
늘 약속을 지켜주는 사람, 그래서 만나면 더 반갑고 든든하죠! 첫 방학 때부터 놀러 가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약속한 것과는 달리, 먼 거리를 샤를로트 혼자 이동해야 하는 점을 걱정하는 단원들 때문에 아쉽게도 놀러 가지 못했다. 결국 그다음 번의 방학에 가서 끝내주게 놀고 왔다. 태오네 할머니를 만나서 14세의 뒤늦은 돌잡이도 하고, 배 빵빵하게 밥도 먹고, 태오가 안내해 주는 대로 산과 계곡, 태오가 다녔던 기숙학교까지! 3일이 부족할 정도로 보고, 놀고 돌아다녔다. 그리고 뒤늦은 14세 돌잡이는 바라던 대로 배톤을 잡았다고. (영상 남음) 3년째의 두 번째 방학 때는 결국 꿈의 순례단을 움직여 한국에도 공연을 하러 도착했다. 공연을 보러온 태오에게 자신의 단원들도 소개하고 (태오가) 고대하고 약속했던 동물 친구들과 무한 복복복 이벤트도 충분히 즐기게 해주었다. 물론 공연도 포함해서! 이후에 엔라에 입사해서 네루아즈에 합류해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되었다. 샤를로트는 그저 오랜만에 만나 즐겁고 같이 저녁이나 먹으러 갈까? 하는 가벼운 생각뿐이다. .... 그러고보니 웃는 탈라손 사건때는 어떻게 알고 연락했을까? 상황이 정리되고 나서야 답장을 했으나 선대응팀보다도 먼저 온 그 메세지가 신기하긴 했었지. 비교적 최근 소중한 사람이 사라졌던 태오를 걱정해 그의 휴직 기간에도 가끔 들렸으나, 샤를로트의 걱정과는 달리 생각 이상으로 멀쩡해 보이는 모습에 내심은 안도했다. 복귀를 곧 한다는 소식에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중.
커다란 꽃다발과 함께 찾아왔던 소중한 친구 약속대로 서커스에 방문해 준 것만으로도 기쁜데 산더미 같은 선물과 꽃다발까지! 아마 샤를로트 인생에서 그렇게 큰 꽃다발은 리츠가 선물해 준 것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꽃다발에 리츠가 묻혀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니! 함께 온 리츠의 가족들이란 이렇게 닮을 수도 있구나!' 하며 소개도 받고, 기쁜 마음에 자신의 단원들도 리츠에게 소개시켜 주려햇으나... 바들바들 리츠가 되며 불발. 결국 토끼와 기니피그 친구들부터 차근차근 소개해 주었다. 몇 번의 방문 끝에 리츠에게 단원 전원의 (성공적인) 소개를 마쳤고, 리츠의 취직 이후로는 방문은 드문드문 이어지게 되었다. 대신 리츠의 취향이 가득 묻은 엽서들이 도착하기 시작했고, 이에 맞춰 샤를로트도 방문한 나라들의 엽서나, 공연장의 사진을 찍어 엽서로 보내주기 시작했다. 꽃다발은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어 보관하다가 버렸고 엽서는 차곡차곡 잘 모으고 있었는데..! 웃는 탈라손 사건 이후로 일부가 손실 되어버렸다. 리츠에게 말할 타이밍도, 말할 기회도 없어서 기묘하게 비밀인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아무튼 비밀.
아무 걱정없이 뛰쳐나갈 수 있다는건, 제 뒤에 든든한 동료가 있다는거죠! 샤를로트의 능력은 응용이 단순하고 어떻게 움직여도 사용이 쉽다는 장점도 있지만, 스스로 제동을 걸어도 급제동할 수 없다는 크나큰 단점이 있었다. 우연히도 이니고와 함께 능력으로 놀다가, 이거라면 딱 맞지 않을까?! 하고 함께 이능력 훈련을 시작했다. 아카데미 시절 종종 함께 연습하며 합을 맞춰왔다. 중력을 빼거나 더함으로써 보조를 받기도 하고, 공격에 힘을 얻기도 했다. 서로의 능력 사용법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도 하니 아무래도 점점 서로가 어떻게 움직일지, 어떨 때 능력을 사용할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샤를로트가 졸업 이후 서커스단으로 슝~ 떠나버리면서 이 연습은 중단되었지만... 샤를로트가 엔라에 입사 후 오랜만에 이니고를 만났고, 현장 적응을 도와주겠다며 다시 이 합동 훈련이 시작되었다! 어릴 때 합을 맞춰와서 그런지, 지금은 눈빛만 봐도 서로 상황을 알고 파악해서 움직일 정도. 어렸을때에 비해 이리저리 움직여도 멀미가 나지 않는 상황에 매우 신기해하는 중이다. 그리고 이니고의 아들딸들의 소식에 제일 뒤집어지게 놀란 사람들 중 한명. 어떻게 결혼식에 자신을 부르지도 않고 애까지 여럿이나 생겼냐(..)는 말까지 했지만 뒤늦게 속은걸(..)알았다고... 마니또 이후로 쭉 속이고 속는데, 슬프게도 이 점에 대한 학습 능력은 전무한듯하다. 이후로는 가끔 이니고와 함께 아이들을 만나러 가서 즉석 공연을 해주기도 하고, 함께 놀아주기도 하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 근황도 종종 물어보는 편.
가장 힘든 기억을 함께 해준 믿음직하고 멋진 친구이자 오빠, 아마도 가족. 방학 중에 함께 단기 여행을 다니다가, 졸업 후에도 드문드문 여행을 다녔다. 이집트로는 잘 가지 않는 모습에 의문을 가졌었고, 상황을 설명 듣고는 이해했다. 아카데미부터 쭉 세크메트를 향해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중. 그렇지만 노숙은 안 돼!!! 여행 중에 거리낌 없이 노숙하려 하는 세크메트를 붙잡은 채, 샤를로트가 즉석 공연을 하여 돈을 마련해 방을 잡았다. 그래도 나름 즐거운 여행들이었다고. 이후 가끔 떠돌던 세크메트가 꿈의 순례단에 들리며 머물다 가곤 했다. 단원들도 샤를로트의 친구인 세크메트에게 친근히 대했고 오히려 세크메트가 떠날 때 계속 머물러도 된다며 진담 반 농담 반의 이야길 했을 정도. 샤를로트와 단원들에게 세크메트의 존재는 또 다른 가족이자 비밀 명예 단원 1 같은 존재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갑작스레 찾아온 재앙. '웃는 탈라손' 사건을 듣자마자 세크메트가 찾아와주었고, 샤를로트는 웃을 준비도 채 하지 못한 채 세크메트를 만나게 된다. 다시 웃어야만 했던 이유이자 샤를로트의 인생 중 가장 힘들고 무서운 상황에서 옆에서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친구. 꿈의 순례단 복구부터 마지막 두 번의 공연까지 함께한 뒤, 같은 시기에 함께 엔라에 입사하게 된다. 그러니까 샤를로트가 세크메트에게 어리광 같은 게 늘었다면 어찌 생각해 보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그냥 산책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패션쇼 풀코스 였다니!! (오히려 즐거워!) 네루아즈 입단 후 샤를로트의 옷장을 채워준 또다른 친구. 엔라입사 후 엔라에 어울리지 않는 요상한 복장의 샤를로트를 링쳰이 불러내어 일단 옷을 냅다 선물해준게 시작이었다. 임무가 없는 날 링쳰이 살짝 불러내어 신이나 가보면 엔라 주변 산책 한바퀴, 그리고 백화점도 한바퀴. (??) 그렇게 정신차려보면 어느새 손에 옷선물이 가득하다. 백화점에 데리고 가서는 이옷저옷 어울리는걸 입혀주는 모습에 링쳰은 누군가에게 옷을 입혀보고 선물해주는걸 좋아하나보구나~ 라는 오해(?)를 절찬리에 하고 있는 중. 물론 샤를로트 자신도 입어 본 적이 없는 스타일의 옷들이다보니 링쳰이 입혀주고 사주는 옷들을 신나게 즐기며 열심시 마네킹역할(..)을 해내고 있다.
함께하면 전장도 화려한 무대처럼!! 그래서, 두명이 늘 셋트로 캐스팅 된다면서요? 아카데미 시절 초반, 샤를로트는 깨달았다. 도미니카의 능력이 함께라면 훨씬 쉽고, 편하고, 안정적이게 허공에서 발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후 드문드문 서로의 소식만을 듣고있다가, 시작은 우연하게도 찾아왔다. 도미니카와 샤를로트가 함께 나간 전투에서 유난히 합이 잘 맞았던 두사람은 인터뷰자리에서 딱! 마주친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도미니카와 근거리에서 움직이는 샤를로트. 전투의 합이 잘 맞을 뿐 만 아니라 유난히 상반된 표정의 두사람이었기에 인터뷰까지 들어오게 된 것. 그래서였을까... 인터뷰는 화제가 되어 종종 두사람을 셋트마냥 부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셋트로 불려다닌게 얼마나 익숙해졌냐면, 이번 촬영은 두사람이서 진행할거에요~ 하면 설마 도미니카인가? 싶을 정도. 정작 샤를로트는 도미니카와 함께 전투할때 편하고 좋다고 한다. 형태가 없는것들은 밟기 힘든데 도미니카가 같이 있으면 공중에 구조물이 많아져 훨씬 밟기 편하다나 뭐라나. 어찌되었던 셋트라서 즐거운 쪽.
표현하지 않는 고집쟁이와 표현이 서툰 고집쟁이 아카데미에서 로메오의 능력을 보고 자신과 함께 이능력을 활용한 작은 공연을 해보지 않겠냐며 제안했고, 샤를로트가 이리저리 사람을 모아 함께 결국 멋진 공연을 해내었다. 끝나고서야 말했지만, 로메오의 능력은 반짝거리니까 예뻐서 처음부터 공연에 꼬시려고 찜해둔 사람이었다고. 공연연습 덕분에 서로의 능력 활용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은 덤. 이후 꿈의 순례단에 로메오가 방문하기도 하고, 서로의 소식을 전하며 간간히 연락을 이어갔다. 때문에 샤를로트의 인생에 부정적인 사건을 함께 마주 할 때가 많았는데, 이럴 때마다 로메오의 강경한 말들에 이쪽도 강경하게 괜찮다고 우기고 있다. 특히나 서로가 상대를 설득하는데엔 영 특출나지 못하니... 샤를로트는 자신의 괜찮은 척~이 로메오에겐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중. 아무래도 친한 사람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은걸. 그러니까, 정말로 괜찮다니까요?! 로메는 걱정이 많은거 같아요!
레논 지금 저 피했죠? 왜 피해요?? 저 이제 완전 튼튼한데!!!! 혹시 저 싫어해요!?!!!(쫒아감) 샤를로트가 아카데미를 낙제없이, 심지어 중위권 성적을 내며 감동적인 졸업을 할 수 있던건 레논과의 스터디(라고쓰고과외라읽는다)덕분이었다. 샤를로트의 눈높이에 맞춰 모르는 단어들부터 조목조목 짚어주고 메모까지 해가며 가르쳐 주던게 어느새 시간까지 정해서 하는 스터디가 된 것. 덕분에 과제를 늦은적은 있어도 못낸적은 없었다고. 이때 선물로 받앗던 노트들은 졸업후에도 소중히 가지고 있었다. (일부 소실) 엔라에 입사해서 레논을 마주치고 엄청 반가워 했다. 게다가 입사후 처음 나가는 임무가 레논과 함께 나가는거라니! 조금 무서웠지만 탈라손도 무사히 퇴치하고 야호! 끝! 인줄 알았으나... 다 해치운줄 알았던 탈라손이 튀어나온것이다. 샤를로트는 좀 더 확인하기 위해 후다닥 뛰어나갔고, 타이밍 나쁘게 튀어나온 레논의 능력에 다치게 된다. 어찌저찌 임무는 끝냈으나 출혈과 상처회복을 인해 몇일은 입원신세를 졌어야 했다고. 이때 레논을 꽤나 부려(..)먹었다는건 아는 사람은 아는 나름 유명한 이야기. 그 부상사건 뒤로 묘하게 자신과 마주칠 때마다 피하는 시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레논이 미안하다고 했고! 내가 사과도 받아줬는데!? 대체 왜!? 잔소리는 또 잔소리대로 하면서!? 레논 혹시 내가 싫어요!?!! 라며 쫒아다니는게 일상 아닌 일상.
혼자 생각에 잠겨 있을때 ‘밖으로 나가자’며 문을 두드린 친구 엔라에 입사하고 나서부터 유독 더 타인의 죽음에 가까워졌고, 사건 이후부터 쭉 가라앉은채 묵혀놓은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여 아무도 걱정하지 않게 그저 한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물론 이 방법으로 모든게 완전히 해소되지도 않았지만.) 그런 샤를로트의 방문을 두드려 바깥으로 꺼내주는게 코디였다. 자신은 아무렇지 않다고 말했으나 유달리 코디에게는 본심을 그대로 들키기 일쑤였다. 거의 매일 놀이공원이나 영화관, 연극 등을 함께 다니며 함께 울고 웃었고 함께 봉사활동도 다니곤 했다. 처음엔 코디가 함께 놀러가자고 하는 줄로만 알아 슬픔은 미뤄두고 코디는 자주 놀러가자고 해주네요! 라며 즐거이 웃었다고. 이후 샤를로트에게 상담도 권해준게 코디다. (샤를로트는 이쯤에서야 코디가 자신을 신경써주고 있었다는걸 알아챘다고.) 덕분에 생각도 못해본걸 (반쯤몰래) 받으러 다녀왔다. 가끔 코디를 따라 기부도 해보고 있는 중. 코디에게 배운 것들을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고는 있는데, 아직은 전부 극복하진 못한 모양이다. 그래도 차근차근 해봐야지. 같은 네루아즈에 있으며 자신과는 달리 죽음 앞에서도 단단하게 행동하는 코디를 내심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코디가 말해준 커다란 고래를 함께 보러가는 약속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그래서 물어보는 건데요! 코디의 다음 휴가가 언제라구요?
네아 키리오파의 거미줄'과 '이상한 나라의 샤를로트' 아카데미 시절부터 샬롯은 네아를 보며 '배울게 많은 사람' 이라고 생각했다. 졸업 후 에도 서로 연락을 이어갔는데, 네아가 졸업 직후 엔라에 들어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기묘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활약상을 전해 들으며 네아는 역시 어디에 있든 멋진 친구라고 생각하는듯. 물론 자신에게 연락도 하지 않은 채 공연을 갔다왔다는 점에 대해선 굉장히 서운(?)해하고 섭섭(??)해 했다. 다행히도 네아가 점심을 사줘서 풀렸지만. 그리고 오랜만의 재회는 급작스러웠다. '웃는 탈라손' 사건 현장에서 샤를로트가 더 싸우지도, 도망치지도 하던 최악의 순간, 네아가 나타났다. 네아가 속한 선대응팀이 마침 이쪽으로 오게 되었던 덕이었다. 급히 돌아가던 현장 때문에 고맙다는 말은 하지 못한채 헤어졌었다. 이후 일이 바빴을텐데도 추모 기간에 꿈의 순례단에 찾아와준 것도, 늦어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도 잊지 못한다. 오히려 샤를로트가 네아에게 고마웠다며 몇 번이고 감사를 표하곤 했다. 그날 만난 네아와 엔라의 사람들을 보고 자신이 웃음을 지키기 위해 있어야 할 무대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네아에게 그 뒤로 혹시 엔라의 일이 힘들지는 않은지, 그리고 어떤 일들을 하는 건지 많이 물어보았고, 이 답변들은 샤를로트가 엔라 입사까지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제 제가 왔으니 네아도 좀 쉴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