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탁] 차원의 세르비수스 4부: 침윤의 장
W. Anne
세르비수스의 아름다운 추억을 뒤로 하고, 십 년이 흘렀습니다.
교정에서 보냈던 시간들은 이제 멀게만, 차라리 꿈처럼 느껴집니다. 당신의 페스카즈 끝에 펼쳐진 마법진만이 과거, 그 시간에 우리가 함께 살았다는 사실을 되새겨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물론, 훌륭한 마법세계의 일원으로 말입니다. 누군가는 마법사들을 위한 상점을 운영하고 있고, 누군가는 황금여명회 산하의 마법 기구로 들어가 사회의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면, 또 누군가는 새로운 마법을 발명하여 학문의 발전에 기여했을 겁니다.
어떻건간에, 탐사자들은 마법 사회에서 상당한 명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십 년 간의 기록 또한 탐사자들의 명성을 더해 주었겠지만, 역시 탐사자들의 가장 큰 공로는 지난 날 ‘다곤의 아이들’의 계략을 예견하고 또 그 위협을 처치한 업적입니다.
탐사자들이 다곤의 아이들의 모략을 타파한 후, 황금여명회는 그를 계기로 삼아 그 이단의 무리들을 처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시 한번 마법사회에서 세력을 공고히한 황금여명회는 이후 ‘장미십자회’를 압박 하는데 또한 성공하여, 그들 조직에 속한 마법사들 또한 여러 경로를 통해 다시금 마법 사회에 충성을 맹세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위험이 제거됨에 따라, 마법사들은 안정을 되찾은 듯 보였습니다.
그런 평화로운 때에, 탐사자들에게 예기치 못한 소식이 날아듭니다.
탐사자들이 필연적으로, 낯선 행성으로 발걸음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소식이요. 이제 탐사자들은, 어쩌면 처음으로, 어쩌면 익숙하게, 거친 대기를 가진 작은 별, 바르바루스를 방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