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 낙망선령지곡(落蠎仙靈之曲)
W. 관리인
이곳은 선계[仙]와 인계[人], 그리고 마계[魔]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 시나리오의 배경은 평범한 인간들의 세상, 인계입니다.
많은 사람이 선계와 마계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선계를 동경하고, 마계를 증오하며 살아갑니다.
영화榮華 11년. 이 나라는 전에 없을 평화와 안정을 누리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오랜 전쟁은 막을 내렸고, 핏물이 씻겨 내려간 땅에서는 과실과 곡식 따위가 풍족하게 자라나 많은 이들을 배부르게 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황제가 수 많은 백성들을 사랑하여 귀히 여기매, 각 지역에 파견된 관리들은 이런 황제의 뜻을 이어받아 주어진 일들을 공명정대하고 청렴하게 행하여 사람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쟁이 끝났다 하더라도 세상을 어지럽히려는 온갖 사악한 것들의 난장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수백 년 간 많은 선인과 관군이 요마妖魔와 싸워 왔지만, 사특한 기운을 통해 끊임 없이 태어나는 이들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에 세상은 선과 인, 그리고 마가 미묘한 균형을 유지한 채 지금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